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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5 : 남쪽 미지의 하늘]

인디언자리 엡실론, 약 12광년 이웃 별

by starlight00 2026.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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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으로 보이는 가장 가까운 별 중 하나인 인디언자리 엡실론. 2003년 발견된 갈색왜성 쌍, 2024년 웹 망원경이 직접 찍은 차가운 거대 행성, 1590년대 네덜란드 항해에서 시작된 인디언자리의 유래와 한국에서의 관측 가능성까지 정리했다.

주황빛 엡실론 인디 별 곁을 도는 차가운 거대 행성
주황빛 엡실론 인디 별 곁을 도는 차가운 거대 행성

인디언자리 엡실론 근처의 행성에 서서 밤하늘을 올려다본다면, 우리 태양은 어디에 있을까. 답은 의외로 익숙한 자리다. 큰곰자리 국자 근처에서 2.6등급 정도로 빛나는, 눈에 띄지만 특별할 것 없는 주황빛 별 하나. 그쪽에서 보면 태양은 그렇게 평범하다.

반대로 우리에게 엡실론은 평범하지 않다. 북반구 사람 대부분이 평생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쪽 하늘의 4등급 별이지만, 지난 20여 년 동안 이 별 주변에서 천문학계를 두 번이나 놀라게 한 발견이 나왔다. 한 번은 2003년, 또 한 번은 2024년이다.


목차

  • 11.9광년, 맨눈으로 보이는 가장 가까운 별들 사이에서
  • 별 하나가 아니었다 - 2003년의 갈색왜성 쌍
  • 예측과 다른 자리에서 찍힌 행성 - 엡실론 인디 Ab
  • 1590년대 항해 일지에서 태어난 인디언자리
  • 유럽의 인디언, 중국의 페르시아
  • 인디언자리의 주요 별과 딥스카이 천체
  • 한국에서 인디언자리를 볼 수 있을까
  •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 FAQ
  • 참고자료

11.9광년, 맨눈으로 보이는 가장 가까운 별들 사이에서

가깝다는 건 정확히 얼마나 가깝다는 뜻일까. 엡실론 인디(ε Indi)까지의 거리는 약 11.9광년이다. 반올림하면 12광년, 빛이 지금 출발해도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 즈음 도착하는 거리다.

태양 주변 12광년 안에는 별이 스무 개 남짓 있지만, 그 대부분은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어두운 적색왜성이다. 엡실론은 겉보기 등급 약 4.7등급으로, 어두운 시골 하늘이라면 맨눈으로 보이는 몇 안 되는 이웃 별 중 하나다.

별 자체는 태양보다 한 단계 작은 K5형 주계열성, 흔히 주황왜성이라 부르는 종류다. 질량은 태양의 약 4분의 3, 밝기는 태양의 약 15% 정도라 표면 온도가 낮고 빛이 주황색을 띤다. 나이는 태양과 비슷한 수십억 년대로 추정된다.

엡실론은 지금도 초속 약 40km로 태양 쪽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 약 1만 7,500년 뒤에는 약 10.6광년까지 접근한 다음 다시 멀어질 것으로 계산된다. 하늘에서 옆으로 움직이는 속도(고유운동)도 1년에 약 4.7초각으로 매우 빠른 편인데, 이 속도라면 보름달 지름만큼 자리를 옮기는 데 400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 빠른 움직임은 뒤에서 다시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별 하나가 아니었다 - 2003년의 갈색왜성 쌍

2003년 초, 독일 포츠담 천체물리연구소의 랄프-디터 숄츠 연구팀은 하늘에서 유난히 빨리 움직이는 천체를 찾고 있었다. 오래된 사진 건판 자료를 대조하던 중 걸린 것은 엡실론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의 아주 어둡고 붉은 점 하나였다. 이 점은 엡실론과 똑같은 방향, 똑같은 속도로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같이 움직인다는 건 같은 집안이라는 뜻이다. 이 천체는 엡실론 A에서 약 1,459AU(태양-지구 거리의 1,459배) 떨어진 곳을 도는 갈색왜성으로 확인됐고, 학술지 《Astronomy & Astrophysics》에 발표될 당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갈색왜성이 됐다. 그 타이틀은 2013년 약 6.5광년 거리의 루만 16이 발견될 때까지 이어졌다.

서로를 도는 엡실론 인디 Ba와 Bb 갈색왜성 쌍
서로를 도는 엡실론 인디 Ba와 Bb 갈색왜성 쌍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같은 해 더 높은 해상도로 다시 관측하자, 이 붉은 점이 사실 두 개의 갈색왜성이 서로를 도는 쌍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금은 엡실론 인디 Ba와 Bb로 부른다.

  • Ba: T1형 갈색왜성, 질량은 목성의 약 67배로 추정
  • Bb: T6형 갈색왜성, 질량은 목성의 약 53배로 추정
  • 두 천체는 약 2.6AU 간격으로 약 11년마다 서로를 한 바퀴 돈다

갈색왜성은 별이 되기에는 질량이 모자라 중심에서 수소 핵융합을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천체다. 별과 행성 사이의 중간 단계라서 연구 가치가 높은데, 엡실론의 쌍은 거리와 나이를 이미 잘 아는 밝은 별에 딸려 있다는 점 덕분에 갈색왜성 연구의 '기준 천체'로 자주 쓰인다. 결국 엡실론은 별 하나가 아니라 주황왜성 하나와 갈색왜성 둘로 이뤄진 3중계였다.


예측과 다른 자리에서 찍힌 행성 - 엡실론 인디 Ab

그렇다면 주황왜성 엡실론 A 바로 곁에는 무엇이 있을까. 2000년대 초부터 천문학자들은 엡실론 A가 아주 미세하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별빛의 스펙트럼이 주기적으로 밀리는 현상(시선속도)과 별의 위치가 조금씩 어긋나는 현상(위치 측정)이 모두 '보이지 않는 거대 행성'이 별을 잡아당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 간접 증거로 계산한 행성은 목성의 약 3배 질량, 공전 주기 약 45년짜리였다. 독일 막스플랑크 천문학연구소(MPIA)의 엘리자베스 매슈스 연구팀은 이 행성을 직접 찍어 보기로 하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중적외선 장비 MIRI를 겨눴다. 코로나그래프로 별빛을 가리고, 차가운 천체가 상대적으로 밝게 빛나는 10~15마이크로미터 파장에서 촬영하는 방식이었다.

엡실론 인디 Ab 적외선 영상을 확인하는 천문학자
엡실론 인디 Ab 적외선 영상을 확인하는 천문학자

결과는 반쯤 맞고 반쯤 틀렸다. 사진에는 분명 행성으로 보이는 점이 찍혔지만, 예측한 위치가 아니었다. 다시 계산해 보니 이 행성은 목성의 약 6배 질량으로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무거웠고, 궤도도 훨씬 넓었다. 연구팀은 해왕성 궤도에 견줄 만큼 먼 거리를 수백 년에 가까운 주기로 도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정확한 궤도는 추가 관측으로 좁혀 가는 중이다.

이 결과는 2024년 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의미는 세 가지로 정리된다.

  • 웹 망원경이 직접 촬영으로 '발견'한 첫 외계행성 사례 중 하나다
  • 표면 온도가 약 0°C 안팎으로, 직접 촬영된 외계행성 가운데 가장 차가운 편에 속한다
  • 지금까지 직접 촬영된 행성은 대부분 갓 태어나 아직 뜨거운 젊은 행성이었는데, 엡실론 Ab는 태양과 나이가 비슷한 늙은 항성계의 행성이다

목성처럼 나이 들고 식은 거대 행성은 너무 어두워 그동안 직접 보기가 거의 불가능했다. 12광년이라는 가까운 거리가 행성과 별 사이를 하늘에서 충분히 벌려 준 덕분에, 우리 태양계 바깥의 '늙은 목성'을 처음으로 사진에 담을 수 있었던 셈이다. 엡실론 인디라는 이름이 스타트렉 같은 SF에 자주 등장했던 것도 가깝고 맨눈으로 보이는 주황빛 별이라는 점 때문인데, 이제는 실제 행성이 확인된 별이 됐다.


1590년대 항해 일지에서 태어난 인디언자리

이 흥미로운 별을 품은 인디언자리에는 왜 그리스 신화가 없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고대 그리스인이 사는 지중해에서는 이 하늘이 지평선 위로 거의 올라오지 않았다. 프톨레마이오스가 정리한 48개 별자리에 남쪽 하늘의 상당 부분이 빈칸으로 남은 것도 그 때문이다.

빈칸을 채운 건 항해자들이었다. 1595~1597년 네덜란드의 첫 동인도 원정에 참여한 항해사 피터르 디르크스존 케이세르와 프레데릭 더하우트만은 배 위에서 남쪽 별들의 위치를 측정했다. 케이세르는 항해 도중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관측 기록은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인디언자리가 처음 그려진 시대의 네덜란드 천구의
인디언자리가 처음 그려진 시대의 네덜란드 천구의

암스테르담의 지도 제작자 페트뤼스 플란시우스는 이 자료로 남쪽 하늘에 12개의 새 별자리를 만들었고, 1598년 무렵 제작한 천구의(하늘 지구본)에 처음 그려 넣었다. 공작자리, 두루미자리, 큰부리새자리 같은 이웃 별자리들도 이때 함께 태어났다. 이후 요한 바이어가 1603년 성도 《우라노메트리아》에 수록하면서 별자리로 자리를 굳혔다.

라틴어 이름 Indus는 본래 '인도 사람'이라는 뜻이다. 다만 대항해시대 유럽인은 동인도 제도 주민과 아메리카 원주민을 모두 '인디오'라 불렀기 때문에, 이 별자리가 정확히 어느 지역 사람을 그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플란시우스의 그림 속 인물은 활 없이 양손에 화살을 든 맨몸의 남성이었다. 한국어 '인디언자리'는 이 라틴어 이름을 옮긴 후대 번역명이다.

면적은 약 294제곱도로 88개 별자리 중 49위, 딱 중간 크기다. 다만 3등급보다 밝은 별이 하나도 없어 하늘에서 존재감은 크지 않다.


유럽의 인디언, 중국의 페르시아

같은 별을 두고 문화마다 전혀 다른 이름을 붙이는 일은 흔하지만, 인디언자리만큼 엇갈린 경우는 드물다. 유럽에서 '인도 사람'이었던 이 별들이 중국에서는 **'페르시아(波斯, 파사)'**가 됐기 때문이다.

명나라 말기 서광계(徐光啓)가 예수회 선교사들과 함께 서양 천문학을 반영한 역법서 《숭정역서(崇禎曆書)》를 편찬할 때, 전통 성도에 없던 남극 부근 별들에 23개의 새 별무리 이름이 추가됐다. 이 별들은 중국에서 직접 관측한 것이 아니라 유럽 성도를 통해 들어온 것이었고, 인디언자리 영역에는 '파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디언자리에서 가장 밝은 알파별은 여기서 '파사이(波斯二)', 즉 '페르시아의 두 번째 별'이 됐다. 1899년 미국의 리처드 힌클리 앨런이 《별 이름(Star Names)》에서 이 중국 이름을 소개하면서, 알파별은 영어권에서 지금도 종종 **'더 페르시안(The Persian)'**이라 불린다. 유럽이 만든 '인도 사람' 별자리의 대표 별이 중국을 거쳐 '페르시아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셈이다.


인디언자리의 주요 별과 딥스카이 천체

엡실론 말고 이 별자리를 밤하늘에서 찾게 해 주는 별은 무엇일까. 인디언자리는 주로 세 별이 남북으로 길쭉한 삼각형을 이루고, 여기에 엡실론이 더해지는 모양으로 찾는다.

별밝기특징
알파(α) 3.11등급 약 100광년, 주황색 거성, 별명 '더 페르시안'
베타(β) 3.65등급 약 600광년으로 추정되는 주황색 거성
델타(δ) 약 4.4등급 약 185광년, 흰색 별
엡실론(ε) 약 4.7등급 약 11.9광년, 주황왜성, 3중계

알파별은 망원경으로 보면 12등급과 13등급의 어두운 동반성 두 개가 곁에 보이는데, 이것이 실제로 알파별과 중력으로 묶인 동반자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딥스카이 천체는 메시에 목록에 실린 것이 하나도 없다. 대신 옆으로 누운 모습의 나선은하 NGC 7090, 렌즈형 은하 NGC 7049 같은 NGC 천체가 있어 남반구 아마추어 관측자들의 망원경 대상이 된다. 다만 모두 어두워 중형 이상의 망원경과 어두운 하늘이 필요하다. 별자리 안에 유성우의 복사점도 없다.


한국에서 인디언자리를 볼 수 있을까

그렇다면 한국에서 엡실론을 직접 볼 수 있을까. 아쉽지만 답은 '거의 불가능하다'에 가깝다. 별이 남쪽 하늘에서 가장 높이 뜨는 고도는 '90° - 관측지 위도 - 별의 남쪽 적위'로 계산하는데, 엡실론의 적위는 약 -56.8°다.

  • 서울(북위 약 37.6°): 최고 고도 약 -4° → 지평선 아래, 볼 수 없음
  • 제주 서귀포(북위 약 33.2°): 최고 고도 약 0° → 이론상 지평선에 겨우 닿는 수준이라 사실상 볼 수 없음

제주 남쪽 수평선 위로 낮게 뜬 인디언자리 방향 별들
제주 남쪽 수평선 위로 낮게 뜬 인디언자리 방향 별들

별자리 전체로 보면 상황이 조금 낫다. 가장 밝은 알파별(적위 약 -47.3°)은 서울에서 최고 고도 약 5°, 서귀포에서 약 9.5°까지 올라온다. 8월 말~9월 초 밤 9시 반 무렵 정남쪽 지평선 바로 위를 노리면 되는데, 남쪽 시야가 바다처럼 탁 트이고 빛 공해가 없는 곳이어야 한다. 지평선 근처는 대기 때문에 별빛이 크게 흐려지므로, 제주 남쪽 해안에서도 3등급 알파별을 확인하는 일이 의외로 까다롭다. 위쪽의 두루미자리와 남쪽물고기자리의 1등급 별 포말하우트를 먼저 찾고 그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인디언자리 전체를 제대로 보려면 북위 약 15° 이남, 즉 동남아시아 남부나 호주 같은 곳으로 가야 한다. 그곳에서는 엡실론도 남쪽 하늘 높이 떠서 맨눈으로 그 주황빛을 확인할 수 있다. 12광년 거리의 이웃이지만, 한국에서 만나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는 별이다.


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

  • 엡실론 인디는 약 11.9광년 거리의 K5형 주황왜성으로, 맨눈(약 4.7등급)으로 보이는 가장 가까운 별 중 하나다.
  • 2003년 약 1,459AU 떨어진 곳에서 갈색왜성 쌍(Ba·Bb)이 발견돼 3중계로 밝혀졌다.
  • 2024년 웹 망원경 MIRI가 목성 약 6배 질량, 0°C 안팎의 차가운 거대 행성 엡실론 인디 Ab를 직접 촬영했다.
  • 인디언자리는 1595~1597년 케이세르·더하우트만의 관측을 바탕으로 플란시우스가 만든 근대 별자리이며 신화가 없다.
  • 중국에서는 '파사(페르시아)'로 불렸고, 알파별의 별명 '더 페르시안'이 여기서 나왔다.
  • 한국에서는 알파별만 남쪽 지평선 가까이 보이고, 엡실론은 사실상 볼 수 없다.

FAQ

Q. 인디언자리의 '인디언'은 아메리카 원주민을 뜻하나요? 확실하지 않습니다. 라틴어 Indus는 '인도 사람'이지만, 당시 유럽인은 동인도 제도와 아메리카의 원주민을 모두 이렇게 불렀습니다. 별자리를 만든 네덜란드 원정대가 실제로 간 곳은 동인도 제도였다는 점에서 그쪽 사람을 그렸다는 해석도 있지만, 어느 한쪽으로 확정된 기록은 없습니다.

Q. 엡실론 인디 Ab에 생명체가 살 수 있나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단단한 표면이 없는 거대 기체 행성이고 온도도 0°C 안팎입니다. 다만 주황왜성은 수명이 길고 활동이 비교적 안정적이라, 이런 별 주변의 다른 행성을 생명체 탐색 후보로 주목하는 연구는 있습니다.

Q. 왜 가장 밝은 알파별보다 엡실론이 더 유명한가요? 밝기 순서로 붙는 바이어 기호 때문에 엡실론은 다섯 번째로 밀렸지만, 실제 거리는 알파별(약 100광년)의 8분의 1 수준입니다. 가까운 덕분에 갈색왜성과 행성을 자세히 연구할 수 있어 과학적 관심은 엡실론에 집중돼 있습니다.

Q. 갈색왜성은 별인가요, 행성인가요? 둘 다 아닌 중간 천체로 봅니다. 대체로 목성 질량의 약 13배보다 무겁고 약 80배보다 가벼운 천체를 갈색왜성으로 분류하며, 엡실론의 Ba와 Bb는 이 범위 안에 있습니다.


참고자료

  • Scholz, R.-D. et al. (2003), "ε Indi B: A new benchmark T dwarf", Astronomy & Astrophysics, 398, L29–L33
  • Matthews, E. et al. (2024), 웹 망원경 MIRI 중적외선 직접 촬영으로 확인한 엡실론 인디 Ab 연구, Nature
  • Max Planck Institute for Astronomy (MPIA), 엡실론 인디 Ab 관측 보도자료 (2024)
  • NASA, Webb 망원경의 엡실론 인디 Ab 직접 촬영 발표 (2024)
  • Ian Ridpath, Star Tales, "Indus"
  • IAU(국제천문연맹), The Constellations - Indus
  • Richard Hinckley Allen (1899), Star Names: Their Lore and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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