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폴론2 까마귀자리 신화, 아폴론은 왜 화를 냈을까 원래 하얀 새였던 까마귀가 검게 변하고 하늘에 오른 이유를 오비디우스·히기누스 원전으로 살펴봅니다. 코로니스 이야기와 물잔·무화과 판본, 기에나·크라즈 등 주요 별, 안테나 은하, 한국에서 봄철 까마귀자리 찾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봄밤 남쪽 하늘 낮은 곳, 처녀자리의 1등성 스피카 오른쪽 아래에 찌그러진 사각형 하나가 걸려 있다. 밝은 별 넷이 만든 이 작은 도형이 까마귀자리다. 그런데 이 까마귀는 혼자가 아니다. 바로 옆에는 컵자리가, 그 아래로는 하늘에서 가장 긴 별자리인 바다뱀자리가 몸을 늘어뜨리고 있다.까마귀와 컵과 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셋이 왜 한자리에 모였을까. 그 답은 아폴론의 분노에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고대 문헌이 전하는 분노의 이유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 이야기에서 까마귀.. 2026. 9. 27. 화살자리, 누구의 화살인지 합의 못 했다 은하수 속 작은 화살자리에는 헤라클레스의 화살과 아폴론의 화살이라는 두 가지 그리스 신화, M71 성단, 그리고 중국 별자리 좌기(左旗)까지 겹쳐 있다. 여름 삼각형 안에서 화살자리를 찾는 법까지 정리했다. 은하수 한복판, 견우성 알타이르 바로 위쪽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화살 모양 별무리가 숨어 있다. 88개 별자리 중 세 번째로 작은 이 별자리를 두고,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들조차 누구의 화살인지 하나로 합의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이 별자리의 별들에 공식 이름을 붙이면서, 뜻밖에도 그리스의 화살과 중국의 군기(軍旗)가 나란히 하늘에 새겨졌다. 목차헤라클레스와 제우스의 독수리 — 프로메테우스를 구한 화살에라토스테네스가 전한 또 다른 화살 — 아폴론과 키클롭스화살촉에.. 2026. 8.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