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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원2

기린자리, 신화 대신 17세기에 붙은 이름 프톨레마이오스가 비워 둔 북쪽 하늘에 1612년 플란시우스가 올린 기린자리. 낙타로 오해된 사연, 1414년 명나라 궁정의 기린, 도망자 별 알파별과 켐블의 폭포, 한국에서 찾는 법까지 정리했다.2세기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는 1,000개가 넘는 별을 48개 별자리에 나누어 담았다. 그런데 북극성과 페르세우스자리 사이, 제법 넓은 구역 하나는 끝내 어느 그림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희미한 별뿐이라 선을 그을 재료가 없었다.지금 그 자리의 이름은 기린자리다. 그리고 이 이름에는 묘한 구석이 있다. 한국어 '기린'은 목이 긴 아프리카 동물이면서, 어진 임금이 나타날 때 모습을 보인다는 전설 속 상서로운 짐승의 이름이기도 하다. 신화가 단 한 줄도 없는 별자리가 한국어로는 신화 속 짐승의 이름을 .. 2026. 10. 3.
작은곰자리, 북극성 있는데 왜 낯설까 작은곰자리는 왜 북극성을 품고도 별자리 자체는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칼리스토와 아르카스의 신화부터 폴라리스의 정체, 자미원 속 동아시아 별자리까지 정리했다. 북극성을 밤새 지켜봐도 이 별만은 하늘에서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그런데 정작 그 별이 속한 작은곰자리 전체를 그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나머지 여섯 개 별은 밤새도록 북극성을 중심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며 돈다. 국자 손잡이 끝에 박힌 별 하나만 고정된 채, 국자 전체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셈이다. 왜 하필 이 별자리의 꼬리 끝에 그런 별이 놓이게 됐을까. 목차칼리스토와 아르카스 - 곰이 된 모자의 마지막 순간신화가 갈라지는 지점 - 개, 일곱 자매, 크레타의 유모폴라리스 - "움직이지 않는 별"의 진짜 정체코카브와 페르카드 - 폴라리스 이전.. 202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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