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10 : 현대 천문학]3 별자리와 은하 안드로메다은하부터 처녀자리 은하단, 마젤란은하까지 — 은하가 특정 별자리 "안에" 있다는 말이 실제로 무엇을 뜻하는지, 거리와 물리적 관계를 기준으로 짚어본다.안드로메다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대부분 수백 광년 거리에 있다. 그런데 같은 별자리 영역 안에서 맨눈으로 보이는 안드로메다은하는 무려 250만 광년 떨어져 있다. 같은 별자리 "안에" 있다고 부르지만, 둘 사이의 거리는 만 배 가까이 차이 난다. 이 간극이 이번 글의 출발점이다. 목차은하가 별자리 안에 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안드로메다자리의 안드로메다은하 - 맨눈으로 보이는 가장 먼 천체삼각형자리의 M33 - 국부은하군의 조용한 이웃사냥개자리에서 나선을 처음 본 순간 - M51 소용돌이은하처녀자리 방향, 은하가 무더기로 모인 곳예외 - 실제로 우리은.. 2026. 8. 29. 별자리와 성운 별자리 옆 붉은 구름은 그 별자리와 한 몸이 아니다. 오리온대성운부터 게성운까지, 성운 다섯 갈래의 정체와 별자리의 관계를 실제 수치로 정리했다.밤하늘 사진에서 오리온자리 옆에 걸린 붉은 구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 구름을 오리온자리를 장식하는 일부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구름, 즉 성운은 정말 오리온자리에 "속해" 있는 걸까.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과 실제로 한 자리에 있는 걸까.답의 방향부터 말하면, 아니다. 성운은 별자리와 물리적으로 묶여 있지 않다. 그렇다면 성운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고, 왜 오리온이나 뱀·거문고·물병·황소 같은 특정 별자리 방향에서 유독 자주 발견되는지 하나씩 짚어본다. 목차성운은 별자리에 "속한" 천체가 아니다가스와 먼지가 빛나는 다섯 가지 방식별의 인큐베이.. 2026. 8. 19. 별자리와 성단 히아데스 성단의 알데바란은 사실 성단의 일원이 아니다. 별자리와 성단이 어떻게 다른 개념인지 플레이아데스·프레세페·M13 성단의 실제 거리와 나이로 확인해본다.겨울철 밤하늘에서 황소자리를 찾으면 알데바란이라는 주황빛 별 곁으로 V자 모양의 별 무리가 보인다. 이 V자는 히아데스 성단이고, 알데바란은 그 성단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작 알데바란은 히아데스 성단의 일원이 아니다. 성단까지는 약 150광년, 알데바란까지는 약 65광년.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거리에 있는 별이 우연히 같은 시선 방향에 놓여 한 몸처럼 보일 뿐이다.이 어긋남은 별자리와 성단이라는 두 단어를 헷갈리기 쉬운 이유를 정확히 보여준다. 하나는 사람이 하늘에 그은 경계선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로 한 곳에서 태어난 .. 2026.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