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별자리7 황도 12궁이란 무엇일까? 매일 보는 별자리 운세, 그 열두 개는 어떻게 정해졌을까. 바빌로니아가 하늘을 12등분한 이유와 지금은 왜 실제 별자리와 어긋나 있는지 정리했다. 포털 사이트마다 '오늘의 운세'는 어김없이 열두 개의 별자리 이름으로 나뉘어 있다. 물병자리, 물고기자리, 양자리… 익숙한 이름이지만, 정작 이 열두 개가 무엇을 기준으로 정해졌는지, 지금도 하늘의 실제 별자리 위치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지 물으면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사실 황도 12궁은 밤하늘을 관찰하다 우연히 나온 결과물이 아니라, 특정 시대에 특정 목적으로 만들어진 계산 도구에 가깝다. 목차황도, 태양이 그리는 하늘의 길별자리에 '궁'을 붙인 사람들 — 바빌로니아의 발명점성술의 별자리, 천문학의 별자리사실은 12개가 아니라 13개? — 뱀주인자리 이야기별.. 2026. 8. 14. 별자리와 성단 히아데스 성단의 알데바란은 사실 성단의 일원이 아니다. 별자리와 성단이 어떻게 다른 개념인지 플레이아데스·프레세페·M13 성단의 실제 거리와 나이로 확인해본다. 겨울철 밤하늘에서 황소자리를 찾으면 알데바란이라는 주황빛 별 곁으로 V자 모양의 별 무리가 보인다. 이 V자는 히아데스 성단이고, 알데바란은 그 성단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작 알데바란은 히아데스 성단의 일원이 아니다. 성단까지는 약 150광년, 알데바란까지는 약 65광년.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거리에 있는 별이 우연히 같은 시선 방향에 놓여 한 몸처럼 보일 뿐이다.이 어긋남은 별자리와 성단이라는 두 단어를 헷갈리기 쉬운 이유를 정확히 보여준다. 하나는 사람이 하늘에 그은 경계선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로 한 곳에서 태어난.. 2026. 8. 12. 첫 번째 별자리 이야기 인류가 밤하늘에 처음 그린 별자리는 무엇이었을까. 라스코 동굴벽화의 별자리 가설부터 메소포타미아의 물아핀(MUL.APIN) 기록,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황소자리의 연속성까지, "최초의 별자리"를 둘러싼 실제 증거를 정리했다. 기원전 1만 5천 년 전, 프랑스 남서부의 한 동굴 천장에는 이미 밤하늘의 지도가 그려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사람이 문자를 갖기 수천 년 전, 인류는 이미 별들을 하나의 그림으로 묶어 보고 있었던 걸까. "첫 번째 별자리"가 무엇이었는지는 사실 지금도 완전히 합의된 답이 없다. 다만 남아 있는 증거를 시대순으로 따라가 보면, 그 답에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는 있다. 목차별자리 이전의 밤하늘 — 라스코 동굴벽화는 별자리였을까최초의 별 목록,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다물아핀(MUL.APIN.. 2026. 8. 10. 별자리와 계절 계절마다 밤하늘의 별자리가 바뀌는 이유는 지구의 공전과 항성일의 차이 때문이다. 봄철 사자자리부터 겨울철 오리온자리까지 계절별 대표 별자리와 실제 밝기, 거리를 정리했다. 1월 저녁 8시, 남쪽 하늘에는 오리온자리가 떠 있다. 같은 시각이라도 7월이 되면 그 자리를 전혀 다른 별들이 채운다. 별이 움직인 게 아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동안, 밤에 태양 반대편을 향하는 방향 자체가 계절마다 바뀌기 때문이다. 목차왜 계절마다 별자리가 바뀔까봄철 대표 별자리여름철 대표 별자리가을철 대표 별자리겨울철 대표 별자리사계절 내내 보이는 별자리한눈에 보는 핵심 정리FAQ참고자료왜 계절마다 별자리가 바뀔까그렇다면 하늘이 바뀌는 정확한 주기는 얼마일까. 지구는 태양을 약 365.2422일에 한 바퀴 공전한다. 밤에.. 2026. 8. 9. 별자리와 신화 IAU가 공인한 88개 별자리 중 신화가 있는 것은 절반 남짓이다. 고대 그리스 별자리와 근대 라카유 별자리의 운명이 갈린 이유를, 처녀자리·오리온자리 신화의 실제 원전과 함께 살펴본다. 밤하늘의 별자리라고 하면 대부분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이나 동물을 떠올린다. 하지만 국제천문연맹(IAU)이 공인한 88개 별자리 중 실제로 신화가 딸린 것은 절반 남짓뿐이다. 나머지 절반은 현미경, 망원경, 시계처럼 지극히 근대적인 물건의 이름을 갖고 있다. 같은 밤하늘 안에서 왜 이렇게 다른 두 세계가 나란히 존재하게 됐을까. 목차IAU 88개 별자리, 신화가 있는 건 정확히 몇 개일까고대 48개 별자리, 신화가 자리잡은 이유처녀자리, 하나의 별자리에 세 개의 여신 전승오리온자리, 결정적 사건과 실제 하늘의 배치근대 별.. 2026. 8. 9. 별자리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메소포타미아 점토판부터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라카유가 채운 남쪽 하늘, IAU가 확정한 현대 88개까지 별자리가 만들어진 실제 과정을 문헌과 기록으로 짚어본다. 오리온자리를 처음 그린 사람의 이름은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지금 우리가 쓰는 별자리 체계에는 실제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여럿 있다. 별자리는 한 명의 발명가가 어느 날 하늘에 선을 그은 결과물이 아니라, 수천 년에 걸쳐 서로 다른 문명이 관찰하고, 베끼고, 고치고, 마지막에는 국제기구가 경계선까지 확정한 누적의 산물이다. 그 과정을 실제 문헌 순서대로 따라가 보면, "누가 만들었나"라는 질문의 답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다. 목차지금 우리가 아는 별자리, 정말 한 사람이 만들었을까가장 오래된 별자리 기록 — .. 2026. 8. 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