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초신성2 이리자리 - 제단에 바쳐진 야수에서 초신성 1006의 하늘까지 남쪽 하늘의 이리자리는 처음부터 우리가 아는 ‘늑대’였던 것은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의 ‘야수’가 어떻게 이리자리로 굳어졌는지, 켄타우루스자리와의 오래된 관계, 인류가 기록한 가장 밝은 초신성 가운데 하나인 SN 1006과 오늘날 이리자리에서 만나는 별·성운·별 탄생 영역까지 살펴봅니다.밤하늘에서 늑대 한 마리를 찾는다고 생각하면 이리자리(Lupus)는 조금 뜻밖의 별자리입니다.고대의 별자리 그림에서 이 동물은 홀로 달리는 늑대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옆의 켄타우루스자리가 붙잡고 있는 짐승으로 묘사되었고, 그 앞에는 제단자리(Ara)가 놓여 있었습니다.더 중요한 사실은 이 동물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늑대’였던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고대 그리스 천문 전통에서 이 별무리는 특정한 늑대라기보다 ‘야생 동물’.. 2026. 8. 11. 카시오페이아자리 - 허영심 많은 왕비의 신화부터 초신성의 흔적까지 북쪽 하늘의 W자로 유명한 카시오페이아자리에는 바다의 신을 노하게 한 왕비의 신화와 1572년 티코의 신성, 감마 카시오페이아와 카시오페이아 A 같은 중요한 천체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신화의 원전부터 실제 별의 배열, 초신성의 역사와 관측법까지 살펴봅니다.밤하늘에서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찾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북쪽 하늘에서 다섯 개의 밝은 별이 지그재그로 이어져 커다란 W 또는 M 모양을 만들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이 다섯 별을 하나의 왕비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집니다.고대 그리스 전승의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아름다움, 또는 딸 안드로메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다가 신들의 분노를 불러온 왕비였습니다. 그녀의 자랑은 딸을 바다 괴물의 제물로 내놓아야 하는 재앙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수천 년 .. 2026. 8.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