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플란시우스3 카멜레온자리 뜻, 남극 하늘의 카멜레온 카멜레온자리 이름은 그리스어로 '땅 위의 사자'라는 뜻이다. 1590년대 네덜란드 항해사 케이세르와 더하우트만이 만든 남쪽 별자리의 유래, 옆자리 파리자리와 얽힌 사냥 구도, 4등급 별의 마름모와 별이 태어나는 카멜레온 분자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유까지 정리했다.카멜레온자리를 처음 하늘에 옮겨 적은 항해사는, 자신의 관측 기록이 별자리가 되어 지구의 위에 그려지는 모습을 끝내 보지 못했다. 그는 1596년 항해 도중 세상을 떠났고, 그의 기록은 동료와 지도 제작자의 손을 거쳐서야 세상에 나왔다.이 별자리에는 그리스 신화가 없다. 고대 지중해 사람들의 눈에는 아예 떠오르지 않는 하늘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대신 이름 자체에 2천 년 넘게 묵은 단어 하나가 숨어 있고, 바로 옆 별자리와 짝을 이루는 장난.. 2026. 10. 14. 인디언자리 엡실론, 약 12광년 이웃 별 맨눈으로 보이는 가장 가까운 별 중 하나인 인디언자리 엡실론. 2003년 발견된 갈색왜성 쌍, 2024년 웹 망원경이 직접 찍은 차가운 거대 행성, 1590년대 네덜란드 항해에서 시작된 인디언자리의 유래와 한국에서의 관측 가능성까지 정리했다.인디언자리 엡실론 근처의 행성에 서서 밤하늘을 올려다본다면, 우리 태양은 어디에 있을까. 답은 의외로 익숙한 자리다. 큰곰자리 국자 근처에서 2.6등급 정도로 빛나는, 눈에 띄지만 특별할 것 없는 주황빛 별 하나. 그쪽에서 보면 태양은 그렇게 평범하다.반대로 우리에게 엡실론은 평범하지 않다. 북반구 사람 대부분이 평생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쪽 하늘의 4등급 별이지만, 지난 20여 년 동안 이 별 주변에서 천문학계를 두 번이나 놀라게 한 발견이 나왔다. 한 번은 20.. 2026. 10. 9. 남쪽삼각형자리, 항해자들이 붙인 이름 1595년 네덜란드 첫 동인도 항해의 조타수 케이세르가 기록한 남쪽삼각형자리. 1589년 지구의 속 엉뚱한 삼각형, 라카유가 '수준기'로 그린 사연, 1.91등급 아트리아와 거대 인력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이유까지 정리했다.브라질 국기의 파란 원 안에는 별 27개가 박혀 있다. 그중 세 개는 남쪽삼각형자리의 꼭짓점이다. 그런데 이 세 별은 서울에서도, 제주 서귀포에서도 단 한 번도 지평선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16세기 말까지 유럽의 어떤 성도에도 이 삼각형의 정확한 자리는 없었다. 처음으로 쓸 만한 좌표를 남긴 사람은 대학의 천문학자가 아니라, 후추를 찾아 인도양을 건너던 배의 조타수였다. 앵무새와 날치, 극락조 같은 이국적인 이름이 쏟아지던 그 시절, 왜 이 별들만은 밋밋한 '삼각형'이라는 이름을 .. 2026. 9. 28. 이전 1 다음 반응형